금일부터 클라우드 기반 지식 정리를 공부하고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하 클라우드)이란 컴퓨터를 사용한 정보의 처리를 자신의 PC가 아닌 인터넷 너머에 존재하는 컴퓨터를 처리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아마존의 AWS, MS의 Azure는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사업자입니다.
클라우드는 네트워크나 인터넷에 연결되어있는 여러 장치들이 마치 구름과 같이 표현된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이 구름과 같이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개인 혹은 기업이 하고자 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개인이 소유한 자원이 아닌 인터넷에 연결되어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컴퓨팅 파워,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는 부분입니다.
클라우드는 “은행예금”과도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은행예금”은 금융 자산을 직접 보관하는 것이 아닌 금융 기관에 맡기고 필요할 때 ATM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입금, 출금, 이체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있습니다.
클라우드도 이와 비슷합니다. 우리가 보유한 정보
가 금융자산
이고 클라우드 사업자
가 금융 기관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보를 클라우드에 위임하고, 우리가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어디서든 수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금융 기관에 금융 자산을 맡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끼듯, 입증된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정보 자산을 맡기고 서비스를 운용하는 것 또한 점차 당연해지고 있고 사례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가 등장하기 전 IT 환경은 여러 단계에 걸쳐 변화해왔습니다.
1980년대에는 메인 프레임이라고 하는 대형 범용 컴퓨터가 주류였습니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모두 하나의 대형 컴퓨터에 집중시키고 단말기에서는 입력 / 출력만을 담당하는 구조였습니다.
1990년대에는 클라이언트 단말기 성능이 향상되며 여러 클라이언트 측에서도 처리 기능을 수행하도록한 분상형 클라이언트 서버 모델로 변화합니다.
2000년대에는 네트워크가 빨라지고, 웹 및 브라우저 발달이 고속화되며 다시 처리 기능이 중앙 서버로 모이고, 웹 브라우저를 이용한 입 / 출력 처리를 하는 형태로 발전합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며 가상화, 분산 처리 기술의 발달로 중앙 집중식이 아닌 서버가 여러 개로 분산 배치되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로 발전되어 현재까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전하게 요인으로는
첫 째는 기술의 발전이 있습니다. CPU 성능 향상, 가상화 및 분산 처리 기술의 발달, 빨라지고 저렴해진 네트워크 비용, 거대한 데이터를 구축해 둘 수 있는 데이터 센터 등이 클라이드 환경이 구축될 수 있는 것을 도왔습니다.
두 번째는 기업의 니즈입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서버 구축, 운용 비용은 늘어가고 예측하기 어려운 트래픽과 필요 자원에 유연하게 대응해야하는 것이 주요 과제 중 하나가 됩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완벽히 해결해 줄 수 있었으며 이러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자 또한 효율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으로 배우는 클라우드(하야시 마사유키 저)” 책을 읽고 정리한 내용입니다.